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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친한 친구에게 망치로 세게 맞은날. 본문

일기

가장 친한 친구에게 망치로 세게 맞은날.

TimeGiver 2023. 6. 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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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된지 이제 11년 하고도 6개월이 더 지난 것 같다. 그 친구는 어떻게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나는 그친구가 나에게 가장 친한 친구였고, 몇일전 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다.

힘든시절 같이 으쌰으쌰 해서 꼭 성공하자고 몇번이고 술먹고 되뇌이고 되뇌였던것도 같다.

지금 친구와 나의 위치는 누가봐도 차이가 나고, 나도 느끼고 친구도 느낀다. 

그래서 일까? 친구는 고맙게도 나에게 쓴소리를 와장창했다. 

친구의 쓴소리가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론 서운함도 있었다. 나는 친구가 고민이 있거나 혹은 

일하면서 직원들과의 스트레스를 얘기할때마다, 나는 항상 친구의 시선이 아닌 다른 시선 ,

다른사람의 편을 들었었다. 

마음속으로는 친구의 편이였지만, 반대쪽의 입장도 조금은 이해 가기 때문에, 그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할지 ? 라는 생각과,

이 친구가 평소에도 직설적인 표현이 많았기에, 누군가는 상처 혹은 누군가는 좋은 인연이 말 한마디나

행동하나에 떠나갈 것만 같았다. 그래서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였을까? 나는 친구를 도와주려하고 중간에서 고민을 해결해주려했지만, 이친구에게는 그것이 

스트레스나, 도움이 안되었던것 같다.

지금 현재 이 친구는 웬만한 회사의 팀장급 이상을 달에 벌고 있다. 그에 말중에 가장 마음이 아팠던게,

나보다 못버는 사람의 말을 내가 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는 식의 말투였다. 

나는 이런선택을 했고 이렇게 살아와서 이정도 버는데 너는 ?

나? 그렇다. 나는 의지박약에 이룬것도 없고, 자존감도 바닥에 할줄 아는것도 없다.

그래서 할 말이 없었다.

이 블로그도 나의 의지박약을 이기고자 공개적인 곳에서 한번 해보자 라는 도전이였지만

이조차도,매일매일 못 하고 있었다.

친구의 직설적인 멘트와 함께 우리 나이가 어리지 않으니 , 정신차리고 똑바로 살라고 얘기를 또 들었다.

맞다, 친구에게 너무 고맙다. 항상 낙천적으로 되겠지? 하며, 넘어져도 앞으로 걷고 또 넘어져도 뛰었지만,

요즘에는 넘어지면 그대로 있던지, 혹은 뒤로 가는 경우도 종종있다.

같이 성공하자고 으쌰으쌰 했던 나의 친구의 모습이 초라해 보여서 였을까? 그 직설적인 표현들이

정말 마음이 아프지만, 한편으로는 정신을 차릴 수있게 해주어서 정말고맙다.

친구도 내가 잘됐으면 하는 바램에 그랬을 것이다. 

오늘부터 다이어트 영어공부 일기 등 다시 시작해보겠다. 

고맙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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